단국대 김현수 교수팀, 최상위 SCI저널에 논문 등재했다

석사과정생 오주석·윤상윤씨 논문 2편

[용인=뉴시스]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김현수 교수(가운데)와 오주석(왼쪽)·윤상윤 석사과정생. (사진=단국대 제공) 2025.04.30.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의 석사과정생 오주석·윤상윤씨가 건설 자동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Automation in Construction'(JCR 상위 0.3%, 건설 및 건축 분야 1위)에 각각 제1저자로 6·7월 호에 논문을 게재한다.

30일 단국대에 따르면 오씨는 'Integrating text parsing and object detection for automated monitoring of finishing works in construction projects(건설 마감 공정 자동 모니터링을 위한 텍스트 파싱 및 객체 탐지 기술 통합)'이라는 논문을 등재한다.

논문에서 건설 도면 속 텍스트 정보를 추출해 해석하는 '텍스트 파싱 기술'과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 사람, 물체, 사물 등의 위치와 종류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식별하는 '객체 탐지 기술'을 결합, 자동화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윤씨는 'Analysis of masonry work activity recognition accuracy using a spatiotemporal graph convolutional network across different camera angles'이라는 논문을 통해 건설 현장 작업자의 동작 인식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카메라 시점 변화에 대해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건설 현장에 설치되는 폐쇄회로(CC)TV의 위치가 인공지능 기반 작업 모니터링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향후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 시 카메라 배치 전략 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문을 지도한 김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석사과정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적인 저널에 성과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