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주 4일제 안착시킬 것
직장인 재충전·국내관광 활성화 통한 일석이조 기대도
주거·교통비·통신비·교육비 지원 혜택도 약속
직장인 재충전·국내관광 활성화 통한 일석이조 기대도
주거·교통비·통신비·교육비 지원 혜택도 약속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8.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30/202504301046310585_l.jpg)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직장인 공약을 발표하며 "국민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보장하고 생활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성공이 보장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제 '지속가능한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과감한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이 후보는 "우선 우리나라의 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며 △주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 지원 △ 1일 근로시간 상한 설정 및 최소 휴식 시간 제도도입 △포괄임금제 검토 및 실근로시간 측정·기록 의무화 △연차유급휴가 취득 요건 완화 및 연차휴가 저축제도 도입 △초단시간 근로자의 연차 휴가 보장 등을 약속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직장인들의 재충전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근로자 휴가지원제의 정부 부담 및 수혜대상 확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해 국민들이 쉽게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 ‘1박2일’ 짧은 국내여행 ‘숏컷 여행’의 활성화를위한 관광 수요 진작 및 내수 활성화 기여도 내세웠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직장인들의 일상생활 부담을 덜겠다"며 △월세세액공제 소득기준 상향 및 전세사기 방지 위한 보증제도 개선 등 전월세 관련 주거지원 강화 △청년·국민패스 등을 통한 교통비 절감 △근로자 본인과 미성년 자녀, 65세 이상 노부모를 위해 지출한 통신비의 세액공제 개선 검토 △자녀 수에 따른 신용카드 공제율·공제 한도 상향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추진 △초등학생 자녀의 예체능 부문까지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민 한 명 한 명 삶의 균형과 정신적 안정 그리고 경제적 여유로움을 갖추도록 뒷받침하는 나라, 그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진짜 대한민국'"이라며 "열심히 일한 뒤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경제적 기반이 마련된 삶, 내일이 기대되는 삶, 그런 '진짜 대한민국'을 저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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