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 활성화가 추진된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익산 갑)은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은 농업을 지속하며 농지를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는 제도적 지원이 부족해 사업에 한계가 있다.
이에 이춘석 의원은 특별자치도인 전북에서 농업인 등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도지사가 일정 기간 허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시했다.
이어 국가와 전북도가 영농형 태양광 관련 기술 개발·보급, 우선 구매 등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담았다.
이춘석 의원은 “이재명 후보도 ‘농업과 에너지가 함께 가는 시대’를 강조하며 영농형 태양광 확대를 약속했다”면서 “이번 개정안이 전북 농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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