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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영국 테이트 모던과 파트너십 전시 개막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30 14:01

수정 2025.04.30 14:01

서도호 작가 런던 대규모 개인전...10월 19일까지 진행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 테이트 모던 전시 전경.©Do Ho Suh. Photo © Tate (Jai Monaghan)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 테이트 모던 전시 전경.©Do Ho Suh. Photo © Tate (Jai Monaghan)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제네시스와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파트너십 전시인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가 오는 5월 1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는 서도호 작가가 런던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지난 30여 년간 서울, 뉴욕, 런던 등을 배경으로 펼쳐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Walk the House'는 해체 후 다른 장소에서 재조립이 가능한 한옥의 특징인 '이동 가능성'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공간인 '집'의 개념을 오랜 기간 통찰해 온 작가의 관심을 반영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서도호 작가는 기억 및 이동에 대한 내밀한 탐구를 기반으로 개인과 집단의 역사 속에서 시공간의 인식이 변화하고 확장하는 양상을 면밀히 살펴왔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7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과의 중장기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아트 이니셔티브(Genesis Art Initiatives)' 활동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은 미술관 정면 외벽(파사드)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신규 조각 및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예술 기관과의 아트 파트너십을 비롯한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후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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