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제조 및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한컴어썸텍(대표 황상연)은 4월 17일 ‘2025년 공간데이터마켓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가하천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간정보 수요 증가에 따라, 고정익 드론을 기반으로 한 정밀 데이터의 전주기 공급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컴어썸텍은 군집 비행이 가능한 자체 개발 고정익 드론 ‘Tech Blender FW’를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최소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정밀 공간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간정보의 수집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일괄 수행하는 데이터 공급사로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유통계약은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후속으로, 공간데이터 유통 생태계의 지속 운영을 위한 민간주도형 자생 구조 확립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간데이터마켓은 도시계획, 재난대응, 환경관리, AI 학습 등에 활용되는 공간정보를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플랫폼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유통을 촉진하고 공간정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컴어썸텍 관계자는 “국가하천은 재해 예방과 환경 모니터링 등에서 핵심 데이터를 구성한다”며 “자사의 고정익 드론과 공간정보 처리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공간데이터를 제공하고, 공간데이터마켓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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