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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기업 유일'…풀무원, CDP 평가 2년 연속 수자원 관리 우수 선정/숫자 확인중

뉴스1

입력 2025.04.30 14:12

수정 2025.04.30 14:12

3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담당(가운데)이 ‘Water 우수상' 상패를 받은 후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오른쪽), Jose Ordonez CDP Chief Revenue Officer(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3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담당(가운데)이 ‘Water 우수상' 상패를 받은 후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오른쪽), Jose Ordonez CDP Chief Revenue Officer(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풀무원(017810)은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최 '2024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 안정성 대응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아 2년 연속 Water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풀무원은 앞서 공개된 2024 CDP 글로벌 평가에서도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고,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경영(Management) B' 등급을 유지했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매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산림, 수자원 관리 등의 환경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평가한다. CDP 평가는 투자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ESG 평가 중 하나로, 매년 2만 320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평가에 응답하고 있다.



2024년 글로벌 평가에서는 6500개 이상의 기업이 수자원 관리(CDP Water) 부문에 답변했으며,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한 기업은 단 102개에 불과하다.

풀무원은 이번 CDP 평가에서 'Eco-Caring'(친환경 케어) 전략을 바탕으로 물 사용량 절감, 물 리스크 관리, 폐수 관리 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물 경영 활동을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풀무원은 2035년까지 물 사용량을 2022년 대비 원 단위 기준 13%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제품 생산 공정 전반에서 용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2023년 한 해 동안 전사적으로 2022년 대비 약 4만5000톤의 물 사용량을 절감했다.

특히, 피피이씨음성나물의 재배 방식 개선을 통해 약 16만 톤의 용수를 절감했고, 음성두부 공장의 충진수 유량 조절 공정 개선을 통해 추가로 약 11만 톤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풀무원은 글로벌 물 리스크 평가 도구인 WRI Aqueduct와 WWF Water Risk Filter를 활용해, 전사 차원의 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수질 관리에서는 법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규제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담당은 "풀무원은 앞으로도 친환경 케어 전략을 바탕으로 물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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