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가 역대 해외채권형 ETF 중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의 지난 29일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는 56억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해외 채권형 ETF의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 역대 1위다. 상장일 개인 순매수 50억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해외채권형 ETF다.
해당 ET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iShares 초단기채(SGOV)'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SGOV ETF'다.
해당 ETF는 국내 상장 ETF 중 유일하게 미국 초단기 국채에 100% 투자한다. 미국 초단기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무위험 자산으로, 3개월 이하 만기의 미국 국채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유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단기간 투자하더라도 이자 수익이 발생해 현금을 단기 운용할 수 있는 달러 파킹 통장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다. 또한 월배당 상품으로 매월 분배금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하며, 최근과 같이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일시 자금 피난처로도 활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진하 Global Fixed Income 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한국 시장 개장 시간에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한국판 SGOV ETF’”이라며 “미국 초단기채 투자를 통해 단기 투자 목적 자금, 투자 대기자금 등을 안전하고 유동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초단기(3개월 이하) 국채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30일까지 대신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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