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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경영 모범생"…현대제철, CDP 기후대응 우수기업 선정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30 14:26

수정 2025.04.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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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고로 복합 투자 등 친환경 체계 인정
윤호준 현대제철 탄소중립추진실장(왼쪽 두번째)이 30일 '2024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윤호준 현대제철 탄소중립추진실장(왼쪽 두번째)이 30일 '2024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4 CDP Korea Awards'에서 원자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이 상은 산업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3개 이내 기업에 수여된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경영정보를 공개하고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한국위원회를 통해 매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관리 부문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세부 로드맵 수립 △전기로와 고로를 결합한 복합 프로세스 투자 등 탄소저감형 생산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를 확보하고, 친환경 투자의 유용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감축 실행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