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이리시와 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추억이 담긴 기록을 찾는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5월1일부터 7월14일까지 제5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익산군이 이리양을 만났을 때'로 통합 시기인 1995년 이전 익산군과 이리시 주민들의 삶과 사회상을 보여주는 민간기록물을 수집한다.
공모는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익산군이나 이리시 자료임을 알 수 있는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 등 기록물이 대상이다.
접수된 기록물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8~9월 중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공모전 전시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3명(각 50만원) △우수상 7명(각 30만원) △장려상 34명(각 10만원) 등 총 45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은 도록,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전시회,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역사 연구와 교육, 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익산시민의 소중한 역사와 추억을 후대에 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기록 발굴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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