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관망 심리 속 2550선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대 하락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2556.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7% 내린 2561.04에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내 밀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7억원, 238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전장 대비 7.29% 하락했다. 이외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83%), 현대차(-1.1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기아(-0.22%) 등이 떨어졌다. 반면 KB금융(2.73%), 네이버(2.04%), 신한지주(1.9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6%), 화학(-1.29%), 제조(-1.15%) 등이 떨어졌다. 반면 증권(4.72%), 오락문화(3.51%), 금융(1.7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의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국내 증시 휴장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관망세 속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7% 하락한 717.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4억원, 12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2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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