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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장관 "유심 교체보다는 보호서비스만으로 충분"

뉴스1

입력 2025.04.30 16:37

수정 2025.04.30 16:37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사고 현장 및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30/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사고 현장 및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30/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최근 SK텔레콤(017670) 서버 해킹과 관련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유심의 물리적 교체를 고집할 필요없이 유심 보호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30일 서울 중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범부처 기술사업화 선포식'에서 취재진을 만난 유 장관은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저도 지금 유심을 갈지 않고 보호 서비스에만 가입한 상태"라며 "SKT가 문제가 생기면 다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또 5월 14일에 있을 새 프로그램에 의해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새 프로그램이란 5월 중순 SKT가 도입할 예정인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유심 정보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 물리적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현재로선 유심 보호 서비스가 로밍 시 작동하지 않고, 무엇보다 유심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회사는 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 유 장관은 최근 국가정보원이 전 부처에 SKT 유심을 교체하라고 권고한 것을 두고, 꼭 그런 조치가 필수적이진 않다고 평했다.

유 장관은 "국정원에서 전 부처가 꼭 다 바꿔야 한다고 말한 것 같지는 않다"며 "유심보호 서비스에만 가입하면 일단은 100퍼센트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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