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비건 뷰티를 넘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
달바글로벌 반성연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달바글로벌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브랜드 ‘달바(d’Alba)’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등이 있다.
달바글로벌은 설립 초기부터 ‘감성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달바글로벌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5%다. 지난해 매출액은 3091억원이며, 해외 매출 비중은 45.6% 수준이다.
달바글로벌은 향후 건강기능식품, 뷰티디바이스 등 인접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북미·유럽·일본 등 선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온라인 중심으로 시장 침투율을 높여 글로벌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성연 대표는 "달바글로벌은 오는 2028년까지 매출 1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를 달성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브랜드 파워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 △건기식·뷰티디바이스·뷰티케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달바글로벌의 총 공모 주식수는 65만4000주다. 공모 희망 범위는 하단 5만4500원에서 상단 6만6300원이며, 내달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356억원에서 434억원 사이다. 달바글로벌의 일반 청약일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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