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3월 15일부터 이란 지원의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집중적으로 실행해 공습이 800회가 넘는다. 영국군이 여기에 합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며 영국 군 당국은 미군과 달리 공습을 자세히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는 후티 반군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과 오만 중재의 간접 핵협상을 하면서 '의용 기병대'란 이름까지 붙인 작전을 한 달 넘게 계속하고 있다.
영국군은 예멘 수도 사나 인근의 드론 제조 시설들을 야간에 때렸다.
미국 중부군 사령부는 공습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영국의 존 힐리 국방장관은 홍해에 선적 운행이 55% 감소하면서 수십 억 달러의 손실이 나고 역내 불안과 영국 가정의 경제 안보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군은 가자 전쟁 얼마 후 홍해 통행 선박을 공격하는 후티 반군에 대한 조 바이든 미 정부 공격이 2024년 1월 시작되자 여기에 합세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 등장 후에는 이번이 첫 공격 합류다.
앞서 18일 미국은 예멘의 라스 니사 연료 항구를 때려 최소한 74명을 사망시키고 171명을 부상 입혔다. 미군의 최대 후티 공격이었다.
미군은 지역에 파견된 항공모함 두 척에서 예멘 공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리 트루먼 호는 홍해에 있으며 칼 빈슨 호는 아라비아 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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