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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덕수, 공직자로 최소 책임 저버리지 말라"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30 22:24

수정 2025.04.30 22:24

"대선용 대미 통상 협상 활용, 국익에 어긋나"
"출마하는 건 자유지만 공직자라는 점 잊지 말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저녁 서울 구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 참석해 직장인들의 고충을 듣고 답변하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저녁 서울 구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 참석해 직장인들의 고충을 듣고 답변하고 있다. 2025.4.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공직자가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을 저버리지 말길 바란다"고 저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직장인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미 통상 협의와 관련해서 한국이 협상을 조기 타결해 선거에 활용하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일국의 총리,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정말 그럴까, 설마'(했다)"라면서도 "결국 우리 협상단 또는 협상단을 지휘하는 총리께서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정치에 활용한다면 대한민국 정부, 또는 국가의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해도 해도 너무한다. 상상 이상이다"라며 "출마도 좋고 다 좋지만 현재는 공직자(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선 #한덕수 #대미 협상 #통상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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