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1분기 마이너스 성장, WTI 4% 급락…60달러 붕괴

뉴스1

입력 2025.05.01 04:47

수정 2025.05.01 04:48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우디 등 산유국들이 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3.82% 급락한 배럴당 58.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배럴당 60달러가 붕괴한 것. 이는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선물도 1.76% 하락한 배럴당 63.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브렌트유와 WTI는 월간 기준으로 15%, 18% 하락하며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분기 대비 -0.3%(연율)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