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이란산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거래에 관여한 7개 무역업체와 수송에 관여한 선박 2척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7개 기관 중 5개 기관은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압박 캠페인 하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을 포함해 이란의 불법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석유 및 석유화학 수익을 통해 불안정한 활동을 지속하고 테러 활동 및 그 대리 세력을 지원하는 한 미국은 이란뿐 아니라 제재 회피에 관여한 모든 파트너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제재는 이란과 핵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지난 26일 오만에서 이란과 3차 핵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3일엔 로마에서 4차 핵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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