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1일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이 함께하면 좋은 가족 체험 여행지를 추전했다.
영천은 청정 자연 속 힐링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 역사·과학 체험까지 두루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나들이 명소가 많다.
폐교된 자천중학교를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보현산 녹색체험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야외에는 집라인, 스파이더 놀이터,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실내에는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메타버스 체험관이 조성돼 있다.
350m의 국내 최대 경간장(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을 자랑하는 보현산 댐 출렁다리는 별을 형상화한 X자 주탑이 인상적인 영천의 대표 명소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어 개장 1년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이 91만명에 달한다.
댐 상공을 가로지르는 집와이어 체험은 시속 100km의 속도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가족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인근의 보현산 자연휴양림은 목재 만들기, 명상, 아로마테라피, 스카이트 레일 등 다양한 산림문화·치유·레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 관측 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 아래 위치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거나 별자리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식 천체 투영관에 누워 실감 나는 우주 체험도 가능하다.
신라 화랑의 전설을 테마로 한 화랑 설화마을은 화랑 우주체험관, 화랑 배움터, 4D 돔영상관, 국궁 체험장 등 다양한 전시·체험·놀이 공간이 어우러져 있고 인근의 최무선 과학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해전에서 화포를 사용해 나라를 지킨 최무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과학문화공간으로 과학과 역사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팔공산 치산관광지 캠핑장에서는 카라반과 목조 캐빈하우스를 이용한 숙박형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화북면 별빛테마마을에는 오토캠핑장과 글램핑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영천댐 공원, 임고 강변공원, 곰들덤 공원은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노지 캠핑 명소로 알려져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