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 그릇에 10만원대…호텔가 빙수 전쟁 '막' 올랐다

뉴시스

입력 2025.05.01 07:30

수정 2025.05.01 07:30

신라호텔 7.8% 인상한 11만원…시그니엘 13만원 동결
[서울=뉴시스] 시그니엘 서울이 시그니처 망고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시그니엘 서울)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그니엘 서울이 시그니처 망고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시그니엘 서울)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특급호텔의 여름철 애플망고 디저트 전쟁이 시작됐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빙수를 11만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10만2000원보다 7.8% 인상된 가격이다.

신라호텔은 애플망고 쇼트케이크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지난해보다 1만원(9.5%) 오른 11만5000원이다.



호텔롯데의 시그니엘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시그니처 망고빙수를 13만원에 판매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이다.

다만 망고케이크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9% 인상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오는 9월 21일까지 로비 라운지&바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포함한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인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 시그니처 쑥 빙수, 슈퍼푸드 에너지를 담은 아사이베리 빙수 3종이다.

포시즌스호텔도 이달 중 로비 라운지 '마루'에서 애플망고 파블로바 빙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망고 빙수는 2008년 제주 신라호텔에서 처음 선보인 후 2011년 서울 신라호텔까지 판매가 확대되며 '스몰 럭셔리(작지만 특별한 소비)' 열풍을 이끌었다.

이후 특급호텔들이 여름 시즌에 애플망고를 활용한 빙수와 케이크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디저트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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