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 천주교 신자는 총인구 대비 11.4%인 599만 7654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4’를 최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책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천주교 신자들의 현황과 남녀 선교·수도회, 교육기관, 사업기관, 해외 파견 현황 등이 담겼다. 조사 완료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다.
신자 성비는 남성 43%(257만 9426명), 여성 57%(341만 8228명)로 2023년도와 같았다.
수도권 교구(서울, 인천, 수원, 의정부)의 신자 비율이 전체 신자의 55.9%(334만 9986명)를 차지했다.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90만 2953명으로 전체 신자의 15.1%로 다.
성직자는 총 5751명으로 2023년도 5721명보다 30명 증가했다. 추기경 2명, 주교 40명, 신부가 5709명(한국인 5578명, 외국인 131명)이다.
주교회의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가 시대의 변화와 교회의 현실을 좀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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