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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 사옥 이전…지역관광 활성화 기반 강화 기대

뉴스1

입력 2025.05.01 08:02

수정 2025.05.01 08:02

대전관광공사 신사옥 (대전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뉴스1
대전관광공사 신사옥 (대전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관광공사가 1일 유성구 도룡동에서 동구 원동으로 사옥을 이전한다.

사옥 이전은 2023년 12월 대전시, 동구, 대전관광공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확정됐으며 원도심을 연계한 대전 전역의 관광 활성화 및 원도심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동구는 KTX, SRT 대전역이 위치하는 등 대전의 관문이자 대전 역사의 시작점으로 공사의 이번 이전은 동구 최초의 시 산하기관 입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원동 신사옥은 대전컨벤션센터와 과학공원 운영을 위한 MICE사업단 및 관광개발사업단 산하 일부 팀 등을 제외한 9개 팀 약 9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공사는 원도심 사옥 이전을 계기로 기존 엑스포재창조 사업 및 대전컨벤션센터 운영 등 행사개최 중심의 사업에서 대전 전역의 관광·마케팅 분야로 확산하고 지역관광기구(RTO)로서 실질적인 콘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축제'의 콘텐츠 강화 및 공사가 운영하는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를 중심으로 꿈씨패밀리 세계관 활성화 등 '꿀잼도시, 대전'을 향한 공사의 관문형 도시마케팅 강화 노력은 이번 사옥 이전을 통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사는 '중앙시장-원도심 근현대건축물' 등을 연계한 도심 관광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부족한 원도심 문화관광 자원 활용에 나설 계획이며, 사옥 개청식은 사옥 내부 정비 및 안정화 이후 6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윤성국 사장은 “공사 이전을 위해 힘써준 직원들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장우 시장님 및 시와 동구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공사는 원도심 시대 개막을 맞아 전국 광역교통의 관문형 도시홍보 강화를 통한 외래 방문객 유입 확대 및 이를 통해 중앙시장·역전시장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지역특화 관광상품 발굴을 통해 원도심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발현을 도모코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