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우리 애가 이상해요"..길거리서 나눠준 초콜릿 먹은 중학생, 이상 증세 호소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1 12:00

수정 2025.05.01 12:00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준 초콜릿을 먹은 중학생이 몸에 이상 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연수구 소재의 한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준 초콜릿을 받아먹은 중학교 1학년 A군이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의 아버지인 B씨는 경찰에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아이가 이상하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A군은 낯선 이에게 초콜릿 낱개가 들어있는 한 봉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초콜릿을 나눠준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초콜릿에 대한 성분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분 검사 결과가 나오고, 유해 성분이 나오면 초콜릿을 나눠준 인물이 누구인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