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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 기회 잡아라"…5월 주목해 볼 만한 자격증은?

뉴시스

입력 2025.05.01 09:02

수정 2025.05.01 09:02

취업·이직 기회로 전문자격증 주목 노무사·손해평가사 등 자격증 시험
[서울=뉴시스] 5월 자격증 시험. (사진= 에듀윌 제공)
[서울=뉴시스] 5월 자격증 시험. (사진= 에듀윌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해 상반기 마지막 시험 일정이 집중돼 있는 5월에는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 시험이 대거 치러진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5월 자격증 시험 일정을 1일 발표했다.

3일에는 유통관리사와 소방시설관리사 1차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어 매주 일요일마다 무역영어 시험이 치러지며, 11일과 31일에는 토익 시험이 실시된다.

10일에는 손해평가사, 직업상담사, 기사 2회 필기시험이 대거 진행된다.



이날 치러지는 기사시험 종목으로는 ▲전기·공사(산업)기사 ▲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축기사 ▲토목기사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가 있다. 기사 자격증은 전기, 안전, 건설, 환경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법정 필수 자격요건이거나 채용 시 우대 기준이 되는 만큼 응시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손해평가사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농업 보험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등 다양한 농업 관련 보험 상품이 등장하면서 손해평가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농협, 손해사정법인, 농산물 품질관리업체, 농업 관련 연구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17일에는 ▲재경관리사 ▲한국실용글쓰기 ▲한경TESAT(테셋) 시험이 예정돼 있다. 이 중 한국실용글쓰기 시험은 실용적이고 직무 중심의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다. 에듀윌은 이를 대비해 '실용글쓰기 2주 완성반을 개설해 단기 합격을 돕고 있다.

24일에는 노무사 1차 시험과 함께 ERP정보관리사, 국제무역사, 매경TEST,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치러진다. 공인노무사는 근로자 권리 강화에 따른 분쟁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진출 확대에 따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전문 노무사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31일에는 행정사 1차 시험, 전기기능사, 위험물기능사 시험이 진행된다.
행정사는 서류 작성·제출 대행, 번역, 출입국 민원 대행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정부의 디지털 행정 추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행정소송 및 심판 분야에서는 여전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그 중요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듀윌 관계자는 "5월은 다양한 자격증 시험이 몰려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취업이나 이직 등 커리어 확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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