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기업성장사다리 견고해질 것"
벤처기업協 "스케일업 기업 정책 지원 가능"
이노비즈協 "R&D 기반 기술기업, 잠재력 극대화"
메인비즈協 "中企 지위 잃을 위기 해소, 新 성장 기회"
벤처기업協 "스케일업 기업 정책 지원 가능"
이노비즈協 "R&D 기반 기술기업, 잠재력 극대화"
메인비즈協 "中企 지위 잃을 위기 해소, 新 성장 기회"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 단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 조정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이번 개편이 경제 구조 변화에 부응해 중소벤처기업 스케일업과 혁신 성장에 기회를 열어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논평을 통해 "이번 조정은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으로 경제 규모 확대와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상승 등 생산원가가 급증해 실질적인 성장 없이 단순 매출만 증가해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조정을 계기로 매출 기준 경계선에 있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정책 대상으로 다시 포함돼 우수 인재 유입과 기술 혁신, 투자 확대 등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처기업협회 측은 "그간 높은 물가 상승과 경제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범위 기준이 2015년 매출액 기준에 머물러 있었다"며 "스케일업이 필요한 벤처기업임에도 정책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이번 개편으로 스케일업이 필요한 벤처기업들은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이번 개편은 매출 기준 상향 조정과 업종별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R&D 기반의 기술혁신형 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혁신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공헌할 수 있는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과 연구 역량을 강화한 기업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 및 지역 인재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물가상승과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 이번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생산원가 증가에 따른 단순 매출액 증가로 중소기업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던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봤다.
또한 "이번 조치로 인해 전체 중기업 12만4000여개 중 절반 이상이 조정안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들의 지속 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 활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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