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원공동관 조성·마케팅 지원
강원의료기기, 베트남 국제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본격화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원공동관 조성·마케팅 지원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베트남 국제의료기기·제약 전시회'(Medi-Pharm 2025)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하고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베트남 보건부가 주관하는 Medi-Pharm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 전시회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하노이(Friendship Cultural Palace)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테크노밸리는 총 5개 부스(45㎡)의 강원공동관을 조성하고 LH바이오메드, 뉴엠, 지오디아, 비엔비테크, 뉴랜드올네이처 등 도내 대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테크노밸리는 전시회 전부터 해외 바이어 대상 초청장 배포, 기업별 바이어 매칭 지원 등 사전 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하며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은 의료기기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은 일부 기본 제품에 국한되는 등 의료기기 수입 비중이 높은 유망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K-의료기기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 의료기기 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1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지원으로 강원공동관을 조성한다"며 "도내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동남아 주요 전시회 참가 및 다양한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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