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해양 풍력 컨퍼런스 韓 최초 기조 대담자 초대
"그 확신이 미국 버지니아주 대규모 투자의 기반 돼"
![[서울=뉴시스]구본규 LS전선 대표는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서 열린 북미 최대 해양풍력 및 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IPF(International Partnering Forum) 2025의 개회식 기조 대담에 초청됐다. 구 대표는 "해상풍력 산업 성장에 대한 확신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LS전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0945453397_l.jpg)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1일 "LS전선은 해상풍력 산업을 30년, 나아가 50년 이상 지속될 장기 산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서 열린 북미 최대 해양풍력 및 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IPF(International Partnering Forum) 2025의 개회식에 한국인 최초로 기조 대담자로 초대받았다.
그는 해상풍력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해상풍력 산업은 단기적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지금이야말로 진입과 투자의 적기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 곡선상 분명한 성장 궤도를 따라갈 것"이라며 "그 확신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LS전선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LS전선은 지난달 29일 자회사 LS그린링크(LS GreenLink)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6억8100만달러(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우수 공급망 업체상'(Supply Chain Advancement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미국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기술력과 미국 내 생산기반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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