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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말다툼 하다 분신 시도한 50대 아들

뉴스1

입력 2025.05.01 09:49

수정 2025.05.01 09:49

전남 해남경찰서 전경. (해남경찰 제공)/뉴스1 ⓒ News1
전남 해남경찰서 전경. (해남경찰 제공)/뉴스1 ⓒ News1


(해남=뉴스1) 최성국 기자 =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분신 시도를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의 주거지에 불을 질러 친모인 B 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에 경유를 들이붓고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 화재로 A 씨와 B 씨 모자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분신 시도를 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말다툼 경위 등은 파악 전"이라며 "치료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