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 남구 봉선시장 도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0953272424_l.jpg)
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보행자우선도로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남대 상대 뒷길(북구 설죽로 202번길)과 봉선시장 일대(봉선중앙로 91번길) 2곳을 보행자 우선 도로로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은 주택가·상가 등이 밀집해 있고 도로 폭이 좁아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를 정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총 2억3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북구 전남대 상대 뒷길과 남구 봉선시장길 2곳의 도로포장을 개선하고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또 차량의 고속 주행을 예방하기 위해 속도저감시설 등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자동차 중심 교통구조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 중심 도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준호 교통운영과장은 "광주가 생각하는 '대자보 도시'는 보행자가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며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람 중심의 도시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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