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전선은 북미 최대 해양풍력 및 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IPF 2025'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우수 공급망 업체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미국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기술력과 미국 내 생산 기반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행사 개회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조 대담자로 초대받아 해상풍력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해상풍력 산업은 단기적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LS전선은 이를 30년, 나아가 50년 이상 지속될 장기 산업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진입과 투자의 적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 곡선상 이 산업은 분명한 성장 궤도를 따라갈 것이고, 그 확신이 미국 버지니아주 대규모 투자의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