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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도전' 환희, '생활고 루머'에…

뉴시스

입력 2025.05.01 09:58

수정 2025.05.01 09:58

[서울=뉴시스] '라디오 스타' 브라이언, 환희. (사진 = MBC TV 캡처)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라디오 스타' 브라이언, 환희. (사진 = MBC TV 캡처)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멤버 브라이언과 환희가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세간의 오해를 풀었다.

4월30일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를 통해 6년 만에 플라이투더스카이 완전체로 등장한 이들은 "요즘은 일로만 본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 환희의 터프가이 이미지로 인해 브라이언이 말을 아꼈던 일화부터 S.E.S 바다, 거미와 관련된 추억까지 유쾌하게 풀어냈다.

브라이언은 특히 "요즘은 각자 취향도 달라졌다.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관계가 됐다"며 현실적인 우정을 전했다.



브라이언은 환희의 트로트 도전을 말려달라는 팬들의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왜 내가 말려야 하냐. 본인이 원하는 음악이면 되는 것 아니냐"며 울컥했다.

또 "갑자기 슬프고 화가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환희는 조용히 브라이언을 토닥이며 우정을 보여줬다.

환희는 MBN 트로트 프로그램 ‘현역가왕2’ 출연과 관련된 생활고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어머니가 '따라 부를 노래가 없다'고 하셔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진심 어린 속내를 밝혔다.

환희는 또 무엇보다 브라이언이 과거 서운했던 순간들을 소환할 때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브라이언의 현재 목 상태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했다.

환희는 "가수가 목이 아프면 본인이 제일 힘들다. 활동이 어렵다고 브라이언이 말했을 때도 계속 요청이 왔다. 그래서 '그만 좀 해달라'고 유튜브에 올렸다"고 밝혔다. "멤버의 일은 곧 나의 일"이라는 말로 깊은 팀워크를 전했다.
MC 장도연은 "저렇게 화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든든하다"고 감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셀프타이틀 정규 1집으로 데뷔했다.
'미싱 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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