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슬아·백승연·안승균·천우진 캐스팅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렛미인'이 9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1일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렛미인'은 7월3일부터 8월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렛미인'은 쓸쓸하지만 매혹적인 뱀파이어이자 생존을 위해 흡혈해야만 하는 소녀 '일라이'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카'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6년 한국 초연을 선보인 뒤 2020년 재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9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에 오를 얼굴들은 지난해 1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오디션에서 570여명이 지원했던 '일라이' 역은 권슬아와 백승연이 맡았다.
권슬아는 2020년에도 3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일라이' 역을 따냈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돼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일라이' 역을 꿰차게 됐다.
안승균, 천우진은 310여명을 밀어내고 '오스카'로 선발됐다. 안승균은 초연 때도 '오스카' 역할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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