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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9시간 걸린다"…어린이날 연휴 전국 고속도로 '혼잡'

뉴시스

입력 2025.05.01 10:33

수정 2025.05.01 10:33

지방 방향 연휴 첫날인 3일·서울 방향 5일 정체 최대
[서울=뉴시스] 주요노선 교통 혼잡 예상구간.(3일 지방 방향).
[서울=뉴시스] 주요노선 교통 혼잡 예상구간.(3일 지방 방향).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4일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 방향은 3일, 서울방향은 5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일 평균 교통량은 580만대로 예상된다. 날짜별로 ▲3일 618만대 ▲4일 587만대 ▲5일 597만대 ▲6일 516만대로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3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5시간 10분 ▲부산까지 9시간 ▲강릉까지 6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5일에는 서울 방향으로 ▲대전에서 서울까지 3시간50분 ▲부산에서 7시간 20분 ▲강릉에서 5시간까지 걸릴 전망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3일 기준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 천안~옥산 ▲남이(분)~비룡(분) ▲영동선 동수원~양지 ▲원주(분)~새말 등이 지목됐다.
5일 기준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 천안~안성(분) ▲기흥~서울(요) ▲서해안선 당진(분)~서평택 ▲서평택(분)~팔탄(분)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에는 나들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 추돌사고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5월은 운전자의 주시태만과 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연중 최대인 달이므로, 차량 내부 환기와 휴식이 주기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시 어린이의 경우 체형에 맞는 카시트 이용을 권고했고, 사고 발생 시 '비트밖스(비:비상등 켜고/트:트렁크 열고/밖:밖으로 대피 후/스:스마트폰 신고)'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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