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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화재 막아라" 광주소방, 부처님 오신날 특별경계근무

뉴시스

입력 2025.05.01 10:39

수정 2025.05.01 10:39

[광주=뉴시스] 광주 소방차량 출동. (사진=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소방차량 출동. (사진=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소방이 부처님 오신날·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기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2일부터 6일까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상황 대비를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은 산속의 사찰 등에서 연등행사로 인한 촛불·전기 사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워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2854명과 소방장비 274대를 동원해 사찰 인근의 순찰을 강화한다.


또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를 유지하고 전통사찰 안전 지도,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119상황관리를 강화한다.



무등산 증심사·무각사 등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사찰에는 소방차를 근접 배치하고 사찰 주변에는 미리 소화액과 물을 뿌려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은 사찰 내 화기 사용 증가와 인파의 밀집으로 각종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다"며 "사찰 등은 소화기 등 화재진압 장비 등을 사전 점검해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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