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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만금 통합개발계획 '일괄조성→단계별 개발' 변경

뉴시스

입력 2025.05.01 11:13

수정 2025.05.01 11:13

제32차 새만금위원회 심의·의결
새만금 수변도시 '스마트 하게'…정주여건 개선책 마련 *재판매 및 DB 금지
새만금 수변도시 '스마트 하게'…정주여건 개선책 마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가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일괄조성 방식에서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전환했다고 1일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4~23일 새만금위원회 제32차 위원회를 서면회의 방식으로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사업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는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190만평 부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2023년 6월에 매립을 완료하고 현재 1공구(75만평)를 조성 중에 있다.

변경안은 장래 산업수요 등을 연계해 개발할 수 있도록 약 48만평에 대해 개발을 유보하고, 전체 일괄조성 방식에서 단계별 개발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2·4공구(1·2단계)는 일부 단독택지를 제외한 주거용지 공급을 유보하고 3공구(3단계)는 개발을 유보한 후 향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사항을 반영해 인구·산업수요에 맞춰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단기대책 및 해수유통 수질개선효과 종합평가 결과도 심의했다. 이를 토대로 '하루 2회' 해수유통 방안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새만금호 내 불법어업 단속·관리체계 방안도 논의했다.
어업 보상이 지난 2009년에 완료된 만큼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포획·채취된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대상 어종도 확대할 계획이다.
어선의 배수갑문 접근 방지시설 설치 등 안전·계도 조치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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