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대통령 "한국과 관세 합의 가능…우리가 유리한 위치에 있어"

뉴시스

입력 2025.05.01 11:19

수정 2025.05.01 11:19

[워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워런에 있는 매콤 커뮤니티 컬리지 스포츠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행사 중 연설하고 있다. 2025.04.30.
[워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워런에 있는 매콤 커뮤니티 컬리지 스포츠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행사 중 연설하고 있다. 2025.04.30.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대화 중인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와 무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이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한국, 일본, 인도와 이미 협상을 타결했느냐'는 물음에 "우리는 그들과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를 향해 "나는 그들보다 덜 급하다"면서 "우리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했다.
또 "그들이 우리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로부터 (돈을) 뜯어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의 군대에 돈을 대고 있고,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4일 열린 통상협의에서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 양국이 합의할 수 있는 '7월 패키지'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후속 조치로 이날부터 실무급 '기술 협의'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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