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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김문수, 전당대회 직후 '문덕쌍수' 집중…11일까지 단일화"

뉴스1

입력 2025.05.01 11:22

수정 2025.05.01 11:2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총괄선대본부장(오른쪽)과 박민식 전략기획본부장을 소개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총괄선대본부장(오른쪽)과 박민식 전략기획본부장을 소개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 맡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1일 이틀 뒤(3일)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다. 이와 함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5월 3일 오후 4시 30분 전당대회가 끝난다"며 "그때부터 모든 것은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 작업에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대첩에서 수양제를 격파했듯이 '문덕쌍수'(김문수+한덕수)가 힘을 합쳐서 이재명을 격파할 수 있다"며 "김문수의 진심 또 한덕수의 애국심이 만나서 다시 한번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후보자 등록 마감 전인 5월 11일까지 단일화 협상을 타결할 수 있냐고 묻자, 박 전 장관은 "충분히 단일화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은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에 대해 아직 심도 있게 의논하지는 못했다면서 "과거 정몽준-노무현 사례, 1996년도 신한국당·한나라당 창당할 때의 그런 사례를 보면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전 장관은 전날(4월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김 후보 간의 양자 결선 토론에 대해선 "역시 김문수였다"며 나라를 책임질 준비가 된 사람이 확실히 김문수라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렸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