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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화재·사고예방…전국 소방서 특별경계근무

연합뉴스

입력 2025.05.01 12:01

수정 2025.05.01 12:01

'부처님오신날' 화재·사고예방…전국 소방서 특별경계근무

부처님 오신 날, 일주일 앞으로 (출처=연합뉴스)
부처님 오신 날, 일주일 앞으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242개 소방서가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한다.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기·전기 취급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사찰 관계자들에게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 긴급구조 대응 태세도 강화한다.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하는 사찰과 주요 행사장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434곳에는 소방 차량 442대와 화재·구조·구급대원 등 소방 인력 3천270명을 사전 배치해 긴급 상황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사찰 내부 화기사용 증가와 다수인파 운집으로 각종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찰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대처 및 화재예방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오신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모두 664건이었다.
25명(사망 2·부상 23명)의 인명피해와 약 124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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