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들이 가기 좋은 5월…'축제·놀이공원·캠핑' 안전 어떻게?

뉴시스

입력 2025.05.01 12:03

수정 2025.05.01 12:03

행안부, 야외 나들이별 안전 주의사항 안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해 5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박물관 앞 지구촌공원에서 송파구청 어린이집 원생들이 비눗 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5.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해 5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박물관 앞 지구촌공원에서 송파구청 어린이집 원생들이 비눗 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5.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5월을 맞아 1일 축제나 행사장, 놀이공원, 캠핑장 등으로 나들이 갈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국민들이 참여했던 여가 활동은 ▲지역축제 참가(29.3%) ▲놀이공원 가기(20.4%) ▲국내캠핑(18.9%) ▲소풍·야유회(15.6%) 순으로 많았다.

이와 관련 지역 축제는 올해 상반기 495개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5월(192개)에 가장 많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5월은 놀이공원(2023년 기준 189만명)을 찾거나 최근 들어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캠핑(2023년 기준 63만박)을 많이 즐기는 시기로, 안전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행안부는 야외 나들이별 안전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우선 축제나 행사장 입장 전에는 배치 안내도를 살펴보고, 위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피 통로는 미리 알아둔다.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가할 경우 안전 요원이 안내하는 동선과 출입문을 이용하고,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이동한다.

공연장에서는 관람석 외 다른 곳으로 가거나 물건을 밟고 올라서는 등 돌발 행동을 피하고, 위험 표지판이나 안전선으로 구분된 금지 구역은 출입하지 않는다.

아울러 많은 사람이 모이고 복잡한 장소의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는 항상 보호자와 함께 움직인다.

놀이공원에서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대기하면서 안전선 밖으로 넘어가거나 안전 울타리 밖으로 신체를 내밀지 않는다.

또 놀이기구마다 정해져 있는 제한사항(키, 나이 등)을 반드시 지키고,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꼼꼼히 살핀다.

놀이기구 탑승 중에는 일어서거나 밖으로 물건을 던지는 등 돌발 행동을 하지 않고, 놀이기구가 완전히 멈추기 전까지 안전장치를 임의로 풀지 않는다.

캠핑 시에는 전기 연장선이 과열되지 않도록 전선을 끝까지 풀어 사용하고, 플러그와 콘센트가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과열 위험이 있는 과대 불판과 냄비는 사용하지 않는다.

바비큐나 모닥불 놀이 시에는 반드시 화로를 사용하고, 사용 후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한다.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 등을 활용한 난방은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한 만큼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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