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고용 안정 등 2년간 집중 지원
정기명 시장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여수=뉴시스]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335292611_l.jpg)
[여수=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지역 산업 위기대응으로는 전국 첫 사례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열어 여수시를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이 강화된다.
또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보·기보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연구개발과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법률 및 제도 개선 등 기업들이 건의한 16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서도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의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남도는 "여수 지역경제의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여수시의 '선제대응 지정신청'에 따라 지난 3월13일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업부는 지난 3월24일 여수 현지실사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했다.
시는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반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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