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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3일부터 성남시 수신분당선·경강선에도 적용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1 13:47

수정 2025.05.01 13:47

수인분당선 10개역·경강선 3개역 추가 
수도권 공동생활권 이동편의 증진
기후동행카드 이용확대 지속 노력 
성님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 서울시 제공
성님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를 성남시의 더 많은 지하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성남시 구간인 수인분당선 가천대역~오리역 10개 구간과 경강선 이매, 성남, 판교 3개 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성남시 구간에서 이용가능했던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역)를 포함하면 성남시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이 가능한 지하철역은 20개 역사로 확대된다.

성남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인 302번, 333번 등 11개 노선에서는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도 일반 30일 권종(6만2000원·6만5000원), 만 19~39세 청년권(5만5000원·5만8000원), 단기권이 그대로 적용된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하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신림선·우이신선설 등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한 후 1~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을 선택 및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을 경우, 일반결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성남시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확대로 많은 서울을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협약이 완료된 하남시와 의정부시도 조속하게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해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