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꿈도 꿈지 말아야…국가 안중에 없는 노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차규근 등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획재정부 개혁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30.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408416517_l.jpg)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국혁신당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하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의원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대행의 출마 선언과 동시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가 최근 한 식당에 기부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출마 예정자의 기부행위를 금지하는 현행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게 조국혁신당 주장이다.
이들은 "한덕수가 본인의 대선 출마를 위해 내란대행 자리마저 내던지겠다고 한다.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며 "노욕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아무리 개인 생존에만 눈이 멀어 대권까지 꿈꾸는 내란 정권의 대행이라지만, 위헌·위법적 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한덕수 스스로가 자랑했던 50년 공직자의 마땅한 품격과 도리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존의 직무유기 혐의와 내란 공범 혐의에 대해 반드시 죄값을 묻겠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