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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더후, 출시 22년 만에 순매출 20조원 넘겼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1 14:24

수정 2025.05.01 14:24

더후 모델 김지원 화보. LG생활건강 제공
더후 모델 김지원 화보. LG생활건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가 브랜드 출시 22년 만에 순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003년 2월 출시된 더후는 22년 2개월 만인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순매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할인, 반품, 수당 등을 공제한 후 실제로 기업이 창출한 수익을 의미한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한류 열풍을 타고 2014년부터 급성장한 더후는 2016년 연간 순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 2018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순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비첩 자생 에센스'로, 2009년 10월 출시 후 약 16년간 1천만병 이상 팔렸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천기단' 라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더후는 순매출 20조원 돌파를 기념해 이날부터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8일부터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1만 명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단일 브랜드로 순매출 20조원을 돌파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며 "모델 김지원과 함께 더후만의 차별적 고객 경험을 글로벌 뷰티 시장에 전파하며 럭셔리 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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