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김주범(달서구)대구시의원. 뉴시스DB.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424427588_l.jpg)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달서구) 의원은 1일 배포한 제31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신생아 실명 예방을 위한 안저검사 지원 및 실명 예방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신생아 시력 보호를 위한 안저검사 지원과 조기 실명 예방 대책 마련에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된다”며 “전국 최초로 신생아 안저검사 지원에 앞장선다면 출생 증가율 1위 도시로서의 명성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생아 국가건강검진 항목에는 ‘안저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신생아 1000명당 약 3명~5명은 미숙아망막병증, 선천성 백내장, 시신경 이상, 망막출혈 등의 중증 안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실명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질환은 생후 4주 이내 안저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안저검사가 ’선택검사‘로 분류되어 있어 검사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김 의원은 “국가는 신생아의 시력 보호를 위해 망막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책임이 있음에도 현재 검진은 선천성 대사이상, 난청, 황달 검사 등에 그치고 있다”며 “태어난 직후 단 한 번의 적절한 검진만 이뤄졌더라면 시력을 지킬 수 있었던 소중한 생명들이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 속에서 희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생아 건강 보호를 위한 지출은 장기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미래 건강투자로 인식해야 한다”며 "지원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고위험 산모의 자녀 우선 지원, 시민 대상 안저검사 필요성 홍보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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