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전북 도내 곳곳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어린이날 행사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열린다. 체험부스, 공연, 놀이마당,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는 경찰·소방 체험, 보드게임, 전통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47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 무대행사도 진행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주간'을 주제로 체험부스, 놀이마당, 아동 인권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버블쇼 등 가족형 축제가 마련된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히든싱어 우승자 무대,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익산시는 원광대와 중앙체육공원에서 민속놀이,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시는 제일고 운동장에서 K-POP 댄스,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을 운영한다.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음악분수광장 일원에서 경찰 제복 착용, 비즈 팔찌 만들기, 필봉농악, 특공무술 공연 등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를 마련했다.
순창군은 발효테마파크 등에서 장난감 만들기, 물풍선 놀이, 캐릭터 퍼레이드, 가족운동회 등 다양한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원시는 6일까지 예촌 일원에서 서커스, 어린이 뮤지컬, 벌룬쇼 등 문화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연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꿀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장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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