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작물 무름병 꼼짝마" 친환경 방제제 5월 중 농가보급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1 14:38

수정 2025.05.01 14:38

"작물 무름병 꼼짝마" 친환경 방제제 5월 중 농가보급

[파이낸셜뉴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작물 무름병 방제 효과가 있는 친환경 방제제가 5월 중 출시된다고 1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소재 기능성 정보 구축 연구’ 사업을 통해 작물 무름병을 막는 미생물을 찾아내 2023년 11월에 특허 출원하고, 이 기술을 지난해 9월 국내 농업기업인 팜한농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배추 재배 농가에서 진행한 현장실험에서 기존 농업용 항생제 수준의 무름병 방제 효과를 입증했다.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팜한농은 무름병 방제제를 개발해 올해 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제품화는 농가의 작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이전하여 사업화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기존 농업용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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