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본부가 1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투쟁을 외치고 있다. 2025.05.01. kdh1917@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438047737_l.jpg)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세종·충남지부가 1일 세계노동절 135주년을 맞아 대전과 충남 일대에서 내란 세력 청산 등을 외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 앞 도로에서 결의대회 본대회를 열었다.
노조원들은 '내란 세력 청산, 노동기본권 쟁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투쟁을 외쳤다. 이날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여했으며 경찰에서는 약 3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본대회가 시작되자 대전 본부 소속인 각 노조들이 모였고 본부들을 상징하는 깃발이 입장했다.
깃발이 입장하던 중 비가 쏟아지자 노조원들은 황급히 우비를 꺼내 입기도 했다.
김율현 대전본부장은 "139년 전 미국 시카고에서 8만명의 노동자들이 세상을 멈추고 거리로 나와 노동권 쟁취를 위해 투쟁했다"며 "우리는 주저하거나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인 투쟁으로윤석열 퇴진 광장을 열어 국회 탄핵부터 헌법재판소 파면까지 함께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길이었지만 민주노총은 승리해 여러 조합원들 고생이 많았다"며 "우리는 다시 또 길을 열고자하며 사회대개혁을 통해 투쟁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은 여전히 행정부와 사법부를 장학하고 있고 수사를 받아야 할 한덕수 총리는 대통령 선거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음 달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 내란 세력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대개혁을 통해 든든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 역시 이날 오전 11시 천안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세계노동절을 맞아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세계노동자들 투쟁의 날을 맞이해 내란 세력의 단죄와 청산, 노동기본권의 완전한 보장, 사회대개혁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0여명, 경찰 추산 25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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