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3.07.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457074437_l.jpg)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식에서 만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 후보가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으면서 양자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 시장과의 회동에 대해 "오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뛰실 때부터 저와 오 시장 간에는 인적 교류도 많이 활성화돼 있고 무엇보다도 같은 어려운 터널을 지냈던 동지 의식이 어느 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먼저 오 시장께 '외람되지만 혹시 시장의 정책 중에서 항상 제가 꼭 본 받고 싶었던 부분들은 공약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며 "그랬더니 이번에 오 시장이 '이 대표가 원하면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오 시장께 '이건 시장께서 먼저 초안을 잡으신 공약이라는 것을 꼭 국민께 알리면서 제가 차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오 시장의 훌륭한 행정 경험에서 나오는 공약들이 저희 캠페인에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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