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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영남 산불 피해복구 성금·구호물품 10억원 넘게 모아

연합뉴스

입력 2025.05.01 15:06

수정 2025.05.01 15:06

안양시, 영남 산불 피해복구 성금·구호물품 10억원 넘게 모아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이 넘는 성금과 구호물품을 모았다고 1일 밝혔다.

안양시청사 (출처=연합뉴스)
안양시청사 (출처=연합뉴스)

시는 지난 3월 22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그달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직자, 사회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 결과 안양시의 모금액은 성금 7억7천500만원과 구호물품 2억6천만원을 합쳐 총 10억3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성금은 영남지역과 안양시의 친선결연도시인 경남 하동군에 기부됐으며, 의류·방진마스크·생수 등 구호물품은 지난달 경북 청송 및 의성의 피해지역에 전달됐다.

시는 경기도 30개 시군에 전화를 걸어 성금액수를 확인해보니 안양시 모금액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영남지역 산불로 어려움에 놓인 이재민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며 "함께 이 상황을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수많은 기부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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