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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금산 삼계탕축제, 초복 겨냥해 7월 중순 개최 확정

뉴시스

입력 2025.05.01 15:21

수정 2025.05.01 15:21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애들아, 사랑한다' 주제로
[사진=뉴시스DB] 금산삼계탕축제에 마련된 금산약선요리 코너에서 관광객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DB] 금산삼계탕축제에 마련된 금산약선요리 코너에서 관광객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은 1일 제5회 삼계탕축제를 오는 7월 18일부터 사흘간 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전날 제29회 이사회를 열어 올해 초복(7월20일)을 겨냥한 축제를 통해 복달임 음식으로의 전국적 관심과 금산 삼계탕 판매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삼계탕을 주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금산삼계탕 축제는 여름철 대표 보양 음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축제 비수기인 여름철 개최를 통해 하계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금산인삼엑스포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애들아, 사랑한다'를 주제로 가족 행복을 지켜주는 최고의 선물로 금산인삼을 강조할 예정이다.

로봇과 3D모션 기술을 활용한 게임형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층은 물론 인삼에 대한 선호도가 저조한 젊은층 대상 금산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로봇을 활용한 경기형 관람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캐리커처 등 로봇 콘텐츠를 보강하고, 챗지피티(GPT)를 활용한 가족 사랑 메시지 체험, 엘이디(LED)영상과 레이저를 활용한 입체적 연출 도입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첨단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금산인삼 푸드코너'는 더욱 확대돼 글로벌 음식으로서 인삼음식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음식부스를 주요 동선에 전면 배치해 집중화시키고 미래 인삼 소비 주역인 어린이층을 겨냥한 다양한 먹거리 메뉴 및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음식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야간형 축제 트렌드에 맞춰 야간 콘텐츠도 강화된다. 관람객 선호도가 낮은 무대 공연을 과감히 폐지하되 주말 야간 공연을 강화하고,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이디엠(EDM), 힙합 공연 장르와 인삼콘텐츠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삼 산업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금산=뉴시스] 2024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2024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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