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피도=AP/뉴시스] 지난 3월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 간의 일시 휴전이 1일 종료됐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붕괴한 건물 정리를 돕는 모습. 2025.05.0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1/202505011537278260_l.jpg)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는 일시 휴전 만료일인 전날(4월30일) 휴전 연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3월 28일 미얀마 중부에서는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3800명, 부상자는 5100명에 달하고 이재민도 수만명에 달한다.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산하 시민방위군에 이어 핵심 반군 세력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동맹'도 1개월 간의 휴전을 선언했고, 4월2일 군정도 3주간 휴전을 선포했다.
지난달 22일 휴전 기한을 앞두고 군정은 30일까지 휴전을 연장하기도 했다.
다만 미얀마 군정은 휴전 기간에도 반군 통제 지역에 공습을 가하는 등 휴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를 조사하는 ‘정보회복센터’에 따르면 휴전 기간 65건의 군사 공습이 기록됐고, 이 가운데 많은 공습은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집중됐다.
이재민 수만명이 대피소에서 지내는 가운데 국제적십자연맹은 미얀마가 이번 지진에서 완전히 회복하는데 2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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