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동훈 "고통스럽지만 윤석열, 과거로 보내드려야"

뉴스1

입력 2025.05.01 15:46

수정 2025.05.01 15:46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5.1/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둔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5.1/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일 "과거를 보내고 미래로 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둔 이날 TK(대구·경북) 지역 보수 표심과 당원 표심 공략을 위한 행보로 대구를 찾아 이같이 언급하며 "고통스러운 과거와 적대적 공생, 탄핵과 계엄의 공방이 이뤄졌던 과거를 보내고 이제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 우리는 고통스럽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과거로 보내드리게 된다"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재명을 막아서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고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로 만들어 과거 바로 이곳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이 나라의 국운을 끌어올렸듯이 국운을 끌어올리겠다"며 보수 표심에 호소했다.


한 후보가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보름만으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당원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